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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장난스런 키스, 완벽한 남자와 덤벙쟁이 여자

by 강아진수 2022.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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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장난스런 키스'의 메인 포스터

출시일: 2019.03.27 (대한민국 개봉일)

등급 : 12세 관람가

장르 : 로맨스

주연 : 왕대륙, 임윤

국가 :  대만

러닝타임 : 122분

 

 

완벽한 남자

장즈수(왕대륙)

장난스런 키스의 남자 주인공으로 쿨하고 자기밖에 모르는 남자이지만 머리가 굉장히 좋은 편인데, 대학교 입학시험 때 졸면서 시험을 봤지만 1등을 할 정도라고 한다.

딸을 낳길 바라던 어머니가 아들이 태어나자 실망하여 어린 시절 내내 여장을 시켜버려서 여자에 대해 트라우마가 생겨서 여자에게는 항상 거리를 둔다. 상당히 자기밖에 모르는 성격이라 대놓고 자기를 좋아하는 여주인공 때문에 집에 가기

싫다고 하는 독설을 내뱉을 정도이다.

영화에는 나오지 않지만 결혼 후에도 특유의 무심하고 직설적인 성격 때문에 부부인데도 차갑게 말하는 편이다.

얼굴도 잘생겼지만 집안도 부자에 머리도 좋은 부족한 게 없는 남자이다.

실제로 장즈수를 연기하는 왕대륙도 연기자의 길을 걸으며 도움을 받은 적은 없지만 유복한 가정에서 자랐다고 하며

한국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대만 배우이다.

 

 

덤벙 쟁이 여자

위안샹친 (임윤) 

장난스런 키스의 여자 주인공으로 후반부에는 엄청한 민폐를 끼치는 캐릭터이다.

식당을 운영하는 아버지와 단 둘이 살고 있으며 머리가 지독하게 나빠서 성적순으로 반을 가르는 고등학교에서는 

3년 내내 꼴찌 반인 F반 신세를 면치 못했다.

남자 주인공에게 작중 초반부에 고백을 했다가 처참하게 거절당하는데, 차이는 모습을 대부분의 학생들이 보게 된다.

심지어 새로 지은 집이 부실시공 때문에 진도 2.0의 약진에 붕괴되는 황당한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집이 붕괴되어 마땅히 지낼 곳이 없어지자 아버지의 오랜 친구인 남자 주인공의 아버지의 집에서 신세를 지게 된다.

영화에는 나오지 않지만 장즈수와 결혼 한 이후에도 간호사로 계속 일을 하는데, 수술 도구를 전부 엎어버리거나, 수술을 진행하고 있는 외과의사 손에 상해를 입히는 등 현실에서 일어났으면 큰일 났을 행동을 계속 보여준다고 한다.

 

 

장난스런 키스 대략적인 줄거리

가진 거라곤 근성밖에 없는 여자 주인공이 학교 성적으로 반을 갈라놓는 고등학교에서 전교 1등인 남자 주인공에게

첫눈에 반하여 고백했으나 전교생이 보는 앞에서 거절당한다.

속상한 마음도 잠시, 아버지가 돈을 모아 새로 장만한 집마저 붕괴하고 갈 곳을 잃자 아버지 친구의 집에서 지내게 

되는데 그 집의 아들이 그녀를 전교생이 보는 앞에서 거절한 남자 주인공이었다.

 

자신을 받아주지 않은 상대와 같은 집에서 살게 된 불행과, 자신이 짝사랑하는 상대랑 같은 집에서 살게 된 행운 속에서 갖은 노력 끝에 돈 많고 잘생기고 머리 좋은 남자 주인공과 머리 나쁘고 가진 것 없는 여자 주인공과 그 주변의 인물들과

이어지는 소동들과 러브스토리를 다룬 영화이다.

 

 

글을 마치며 영화의 결말과 개인적인 생각

회사의 사장이던 장즈수(왕대륙)의 아버지가 쓰러지고 회사가 위험해지자 회사를 살리기 위해 자기를 좋아하는 다른

여자와 결혼을 할 위기가 왔었으나 결혼은 반드시 사랑하는 사람과 해야 한다는 아버지의 말을 듣고 정신 차린다.

위안샹첸이 남자 주인공이 회사를 위해 하는 행동들을 보고 '더 이상은 날 바보 취급하는 너를 좋아하지 않을 거야'라고 이야기 했지만 아직 마음을 정리하지 못하고 좋아하고 있었던 여자 주인공은 결혼하자는 남자 주인공의 고백에 넘어간다.

솔직하게 영화에서 다루는 내용 자체는 영화 길이에 비해 별 것 없고 스토리도 뻔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으나 왕대륙의

외모와 목소리 때문에 영화를 보러 오는 사람들이 참 많았다. 그것도 한 번이 아닌 여러 번을 보는 사람도 많았다.

뻔한 스토리에 뭔가 조금 부족해 보이는 여자 주인공의 모습이었지만, 장즈수(왕대륙)에 대한 순수한 마음이 너무 커서 

감추지를 못하는 모습을 보며 영화를 보는 내내 십 대 때의 순수한 모습으로 돌아간 것 같아서 그 기분이 싫진 않았다.

그리고 위안샹첸(임윤)의 여러 가지 모습들이 여자 친구의 모습과 많이 닮아있어서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였고

결국에는 별 감정 없었던 사람을 변하게 만들고 사랑을 쟁취했다는 점에서 비록 영화이긴 하지만 높게 평가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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