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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리뷰4

녹서스의 사령관, 다리우스에 대하여 어릴 적 다리우스의 모습 다리우스는 태어났을 때부터 녹서스인은 아니었다. 그의 어릴 적에는 동생 드레이븐과 함께, 항구 도시 바실리치에서 고아로 자랐다. 고아로 살던 어린날의 다리우스는 동생과 함께 살기 위해 온갖 고초를 겪으며 자랐다. 자기보다 나이 먹은 부랑아 무리뿐만 아니라 동생을 위협하는 사람이 있다면 도시의 경비대원과 싸우는 일도 서슴지 않았다. 길거리에서의 삶은 매일매일이 그러한 일상의 반복이었고, 그러한 삶을 사는 다리우스는 12살 무렵에 이미 온몸의 흉터가 평생을 전장에서 보낸 병사들만큼 많을 지경이었다. 그 무렵 항구 도시 바실리치는 세력 확장 중이던 녹서스 제국에게 이미 점령을 당했는데, 두 형제가 지휘관의 목숨을 노리며 투지를 불태우는 모습을 본 녹서스의 사령관 사이러스는 흡족해하며 .. 2022. 5. 13.
단 한명의 친구를 찾아 헤매는 자. 아무무에 대하여 고독, 죽음보다 더 지독한 외로움 뼛속까지 사무치는 외로움과 쓸쓸함 속에서 살아가는 이가 있다. 그 이름은 아무무. 그의 평생의 소원은 단 하나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단 한 명의 친구를 찾아 이 외로움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안타깝게도 그는 끔찍한 저주를 받았고 그 저주는 지독하리만큼 잔인한 것이었는데, 상대가 누구든 아무무와 신체접촉을 한 자는 그 피부가 썩어 들어갔으며, 정서적인 교류를 한자는 파멸을 불러온다고 한다. 덕분에 그의 운명을 아는 한 누구도 그를 가까이하려 들지 않았다. 아무무를 본 이들은 그를 두고 '살아있는 시체'라고 불렀다. 또한 푸르스름한 붕대로 전신을 감고 돌아다니는 작은 체구를 보고 미라와 같다고 이야기하는 이들도 있었다. 그에 관한 이야기들은 수 세대를 거쳐 내려오면서 여러.. 2022. 5. 12.
범죄 세계의 우두머리 세트, 그에 대해 알아보자 비천한 신분이었던 세트의 과거 아이오니아 범죄 세계에서 이름난 거물인 세트는 지금의 모습과는 많이 다른 비천한 신분으로 태어났다. 아이오니아의 바스타야 부족과 녹서스 출신의 인간 사이에 태어난 그는, 반은 야수의 피가, 반은 인간의 피가 흘렀다. 그의 어머니는 바스타야 부족의 일원이었고, 아버지는 아이오니아의 악명 높은 투기장 전사였다. 그러나 바스타야 부족과 인간의 사랑은 금기시되고 있었기에 세트는 세상 빛을 본 순간부터 손가락질받으며 배척당했고, 그를 본 바스타야 종족 사람들은 그의 어머니와 가족을 부족에서 쫓아내자고 이야기하며 그들을 추방했다. 아이오니아의 인간들도 마찬가지였다. 인간들과 바스타야(수인)부족과의 관계가 냉랭해진 지 오래인 지금, 그들의 피가 섞인 세트의 등장에 불만이 생긴 것이었다... 2022. 5. 10.
공허의 예언자가 된 말자하에 대하여 타락하기 전 말자하의 과거 눈이 멀만큼 눈부신 슈리마의 태양 아래에는 종종 예언의 힘이라는 축복을 받는 자들이 태어나곤 했다. 그중 한명이었던 말자하는 나이 많은 행상인의 외동아들로 태어나, 아직 그의 능력을 깨닫지 못한 채 평범한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나 부모가 병에 걸려서 세상을 떠나자, 아직 세상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는 나이에 아마크라 시의 길거리에 나앉게 되고 나서 자신에게 미래를 볼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깨달았다. 아직 어렸지만 가진 것이 없었던 그는 살기위해 점을 쳐주고 받은 동전 한 푼이나 빵조각들로 도시 뒷골목에서의 삶을 이어갔다. 그런 생활을 반복하다 보니 그의 점괘가 잘 맞는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말자하의 명성이 올라가자, 자신의 결혼상대가 궁금한 사람들도 오기 시작하고 여러 가.. 2022. 5.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