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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고2

과거 평범한 사내였던 쓰레쉬에 대하여 평범한 사내 쓰레쉬 지금은 모두에게 악령으로 알려져 있는 존재가 있다. 그 존재는 과거에는 약간의 문제만 있을 뿐, 남들과 별 다를 것 없는 평범한 사내였다. 그 사내의 이름은 쓰레쉬로, 우리가 기억하는 역사에조차 기억하지 못할 정도로 오래전 과거에 살던 사람이었다. 그는 비전 지식들을 수집하여 보관하는 사명을 띤 어느 조직의 하급 관리인이었다. 이 결사단은 축복의 빛 군도에 모여 살았고, 그곳은 마법의 힘이 서린 안개에 둘러싸여 있기에 바깥세상의 위협으로부터 눈에 띄지 않은 채 보호받을 수 있었다. 쓰레쉬가 소속된 결사단의 상급자들은 그가 오랫동안 결사단에 봉사하고 책임을 다했던 것을 인정한다는 듯, 땅밑에 숨겨진 지하 창고를 관리하는 중요한 임무를 맡겼다. 그 창고에는 세상에 나오면 위험할 수 있는 .. 2022. 5. 18.
젊고 어리석은 군주이자 몰락한 왕 비에고에 대하여 젊고 어리석은 군주 비에고의 과거 바다 건너 먼 곳의 왕국에 사랑에 빠져 왕국의 파멸을 앞당길 왕자가 하나 있었다. 그 이름은 비에고로 훗날 세상 모두에게 중대한 위협이 된 남자였다. 카마보르라는 왕국의 선왕의 둘째 아들로 태어난 비에고는 사실 왕좌를 물려받을 만한 인물도 아녔으며, 후계자로 선정된 자도 아니었다. 그 대신 안락한 삶만을 영위하였고 자만심과 이기심만 큰 사람이었으나, 왕좌를 물려받아야 할 형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인해 그는 얼떨결에 왕관을 쓰게 되었다. 왕좌에 관심이 없던 그는 시골의 가난한 재봉사였던 이졸데라는 여자를 만나 그녀의 아름다움에 사로잡혀 젊은 왕은 그녀에게 청혼을 했고, 그렇게 둘은 맺어지게 된다. 두 사람의 연애는 매사에 매혹적이었다. 타인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던 비에고였.. 2022. 5.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