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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신과함께-죄와벌, 49일간의 저승 재판기

by 강아진수 2022.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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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신과함께의 메인 포스터

출시일 : 2017.12.20.

평점 : ★8.73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장르 : 판타지, 드라마

주연 :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국가 : 대한민국

러닝타임 : 139분

 

영화에 등장하는 세명의 저승차사 소개

 

 

강림도령(하정우) : 세명의 저승사자의 수장이자 귀인이자 영화의 주인공인 김자홍(차태현)의 변호를 맡고 있는 변호사다. 소설 원작의 진기한의 역할이 합쳐지면서 허당스러운 모습에서 진지한 모습의 분량이 더 많아졌다. 유일하게 전생의 기억을 가지고 있으며 과거 고려 현종 때의 장수로 추정된다. 이승에 개입할 수 있는 수준이 높은 편이다.

 

 

 

 

혜원맥(주지훈) : 세명의 저승사자 중, 망자와 나머지 저승사자들을 호위하는 경호원 역할이다. 성격이 상당히 가벼운 편이고, 무식하고 멘탈이 약한 편이다. 상관인 강림도령을 잘 따르며, 검을 잘 쓴다. 순수 전투력은 가장 강한 편이며, 전생에서도 강림보다 강했다고 한다. 불을 조종하는 염화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승의 날씨를 바꿀 수 있는 능력도 가지고 있다.

 

 

 

이덕춘(김향기) : 세명의 저승사자 중, 자홍의 부변호를 맡은 막내이다. 생전의 기억이 없고, 강림과 함께 귀인의 변호를 맡게 된 보조 변호사이다. 그녀의 성격은 항상 온화하고 청순하며 천진난만한 데다, 상당히 명량한 편이다. 재판이 열릴 지옥에서 망자의 기소 내용을 미리 흝어볼 수 있는 능력이 있고, 강림과 생각을 연결하는 능력이 있어서 영화에서는 무전기 같은 역할을 한다.

 


 

영화에 나오는 7가지 지옥과 줄거리

사람이 죽어 망자가 되면 저승에서 49일에 걸쳐 재판이 이루어진다. 재판의 주제는 살인, 거짓, 나태, 불의, 배신, 폭력, 천륜으로 총 7가지 항목으로 재판이 치뤄지며, 모든 재판을 통과한 망자만이 다음 생으로 환생할 수 있다. 강림은 지옥의 죄는 7개가 있으며, 7번의 재판 순서는 죄가 가벼운 순으로 진행된다고 이야기해준다.

 

살인 지옥영화에서 첫 번째로 지나가는 곳인 살인 지옥에서는, 인터넷 댓글이나 자신이 한 말이 영향을 미쳐 누군가를 죽게 하는 식의 간접적인 살인도 살인죄가 성립될 수 있다고 말한다. 판관들은 김자홍이 화재현장에서 시간이 있었음에도, 자신의 안위 때문에 자신의 동료를 구하지 않았다고 말하며 그의 죄를 주장한다.

 

그러나 사실 동료가 다른 사람을 먼저 구하라고 했었기에, 자홍은 그 말을 듣고 다른 사람을 8명이나 구했던 것이었다. 그 점을 강림이 이야기하며 결국 무죄를 선고받고 살인 지옥을 통과한다.

 

나태 지옥 : 두번째로 저승사자들과 나태 지옥을 지나게 되는데, 거기서 초강 대왕에게 재판을 받는다. 초강 대왕은 나태함 없이 부지런한 삶을 살았던 자홍에게 감탄하며 "무엇이 너를 그렇게 열심히 일하게 만들었느냐?"라고 물었는데, 돈 때문이었다고 말하자 다시 유죄판결을 받을 뻔했다. 그러나 강림이 그 돈이 필요했던 이유는 병든 노모를 보필하기 위함이었음을 강조하자 초강 대왕을 설득하는 데 성공하며 무죄를 선고한다.

 

거짓 지옥 : 세 번째 재판을 받기 위해 거짓 지옥에 도착한 일행은 태산 대왕 앞에서 재판을 받는다. 자홍의 살아생전에 아픈 어머니가 자신의 상황을 보고 더 악화되실까 봐 거짓 편지를 썼었고, 죽은 동료들의 자녀들이 상처받지 않도록 거짓편지를 썼었다. 그러나 판관들은 나중에 목숨을 잃은 동료의 자식들이 편지가 거짓임을 알았을 때 좌절과 허망감을 안겨줬다는 것을 빌미 삼아 그의 죄를 주장한다.

 

그러나 위기상황에서 강림이 이야기한다. 자홍은 아픈 자신의 어머니에게 심려를 끼쳐드리지 않기 위해서 거짓 편지를 써왔고, 그 결과로 어머니가 걱정을 덜고 병이 완쾌될 수 있었으며, 동료의 자녀들 또한 성장시킬 수 있었음을 강조한다.

이 변호를 들은 태산 대왕은 이와같은 판례가 있었는지 판관에게 물었는데, 그들은 무의식중에 이순신 장군을 이야기해버린다. 태산대왕은 결국 자홍의 기소 자체를 없던 것으로 만들어 버리면서 다음 지옥으로 넘어갈 수 있게 된다.

 

불의 지옥 : 일행들은 네 번째 재판 장소인 불의 지옥에 도착한다. 이곳은 자신의 안위가 걱정되어 남을 구하지 않은 자들을 벌하는 곳으로, 얼음처럼 차가운 마음을 가진 그들을 얼음에 가둬놓는 지옥이라고 한다. 그러나 소방관이었던 자홍은 문제 될 사항이 없어서 무사히 통과하게 된다.

 

배신 지옥 : 불의 지옥을 무사히 통과한 일행은 배신 지옥으로 가기 위해 타고 가던 케이블카에 문제가 생기고, 고생하며 전진한다. 고생 끝에 그들은 배신 지옥에 도착하는데, 이곳은 타인의 믿음을 저버린 망자들을 거울에 가둬놓고 파괴하는 곳이다. 그러나 정의로운 삶을 살았던 김자홍은 해당사항이 없어서 무사히 통과하게 된다.

 

폭력 지옥폭력 지옥으로 오면서 여러가지 일을 당한 일행은, 우여곡절 끝에 폭력지옥으로 도착한다. 폭력 지옥의 진광 대왕이 재판을 시작하는데, 자홍에겐 폭력죄가 있었다. 판관들은 자홍이 고등학생이던 시절 자홍은 영양실조 상태인 동생 수홍을 일방적으로 두들겨 팼던 일이 었다고 말한다. 심지어 용서를 받은 적 없이 얼렁뚱땅 끝난 것이 다라고 말하며 그의 유죄를 주장한다.

 

그들의 말을 듣고 그는 유죄 판결을 받고 폭력 지옥에 갇힐 뻔 하지만, 극적인 순간 합산 처벌 재판을 요청하며 폭력 지옥에서 벗어나게 된다. (합산 처벌 재판이란 다음 지옥에서 무죄를 선고받지 못한다면 두 지옥의 죄를 합산하여 가중 처벌됨과 동시에 변호를 맡은 저승사자도 모든 자격을 박탈당하는 것을 말한다.)

 

천륜 지옥 : 간신히 일행은 천륜 지옥에 도착하는데, 천륜 지옥의 재판을 맡은 재판관은 염라대왕이다. 그는 덕춘의 변론을 듣지 않고 자홍에게 바로 유죄를 선고해버린다. 그리고는 그가 어머니께 행동을 영상으로 보여주자, 자홍은 엄청난 죄책감에 미친 듯이 오열하며 어머니를 단 한 번만 만나 사죄할 수 있게 해달라고 간청하지만, 거절당한다. 최종 판결문을 읊으려는 순간 자홍의 어머니의 현몽이 시작되고, 아들에게는 아무 잘못이 없다고 말하며 그들을 용서한다.

 

영화의 결말

그들의 이야기를 다 들은 염라대왕은 판결을 시작한다. "수많은 죄인 중에 아주 일부만이 죄를 뉘우치고, 용기를 내서 용서를 청하고 그중에서도 또 극소수만이 진심으로 용서받는다"라는 이야기를 하며 저승 법 1조 1항에 '이승에서 이미 진심으로 용서받은 죄는, 저승에서 더 이상 심판하지 않는다'에 의거하여 자홍에게 무죄를 선고하며, 자홍에게 환생하라는 판결을 내리고 즉시 환생한다.

 

자홍의 동생 수홍은 원귀에서 귀인이 되며 재판을 준비하고, 허춘삼이 방에서 저승으로 갈 시간이 되어 저승사자들이 나타나고, 그들과 성주신이 만나면서 영화는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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