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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녀를 구할 수 있는 단 하루의 기회, 영화 <검은 사제들>

by 강아진수 2022.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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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제목 : 검은 사제들
  • 출시일 : 2015.11.05.
  • 평점 : ⭐8.55
  •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장르 : 미스터리, 드라마, 스릴러
  • 주연 : 김윤석, 강동원, 박소담
  • 국가 : 대한민국
  • 러닝타임 : 108분

 

검은 사제들을 빛낸 주인공들

 

김범신 베드로 신부(김윤석) : 프란치스코 수도회 소속인 가톨릭 신부이며, 정기범 가브리엘 신부와 마찬가지로 장미 십자회 소속이다. 유혹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뚝심이 있는 신부지만, 윗분들의 눈밖에 나는 것도 서슴지 않으며 직설적이고 무례한 성격의 소유자라, 주변에서는 그를 꼴통 신부라고 부르고 있다. 영화의 주인공 중 한 명이며, 구미 의식에 대한 지식이 깊은 편이다. 모두가 반대하는 상황이지만, 이영신을 구하기 위해 자신만의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아가토(강동원) : 1986년 4월 15일 생인 호랑이띠 부제이며, 서울가톨릭대학교의 신학생으로 8년 째 재학 중이다.학교 내에서는 사고뭉치로 통하고 있다가, 학장 신부의 제안으로 김범신의 보조 사제를 맡게 된다. 영화의 기초가 되는 자료에서 <12번째 보조사제>라는 제목을 사용한 것으로 보아, 그는 김범신을 돕는 12번째 보조 사제인 것 같다.

 

이영신 (박소담) : 김범신이 사목 하던 가톨릭의 평신도 고등학생이다. 영화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 인물이다. 뺑소니 교통사고를 당한 후, 이상한 증상에 시달리던 그녀는 갑자기 창밖으로 투신했고, 죽지는 않았지만 뇌사상태에 빠진다. 성가대를 원했지만 음치여서 거절당했다.

 

 

 

선택받은 자들의 움직임

 

2015년 서울 한복판에 선택된 자들이 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다. 이 소녀의 이름은 이영신(박소담)으로 뺑소니 교통사고를 당한 이후 의문의 증상에 계속 시달리고 있다. 잦은 돌출 행동 때문에 가톨릭 교회의 눈 밖에 난 김범신 베드로 신부(김윤석)는 이러한 행동들을 지켜보고, 구마 의식이 필요할 것 같다고 생각한다. 모두의 반대와 의심 속에서 그 이 소녀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계획을 준비하는데, 이를 위해선 까다로운 자격들에 모두 부합하는 또 한 명의 사제가 필요한 상황이다. 결국 모두가 기피하는 가운데 신학생이었던 최준호 보조 사제(강동원)가 선택되고, 그는 김범신 신부를 도우면서 감시하라는 미션을 학장 신부에게 받게 된다. 그리고 드디어 소녀를 구할 수 있는 단 하루의 기회가 찾아오고, 김범신과 최준호는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한 예식을 시작한다. 과연 그들은 이 소녀를 무사히 구해낼 수 있을 것인가?

 

 

영화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일단 한국에서는 생소한 소재라고 할 수 있는 가톨릭 엑소시즘 관련된 영화라는 것이 참 재밌던 것 같다. 애초에 국내는 말할 것도 없고, 엑소시스트 이후로 이러한 장르의 영화가 흥행한 적이 거의 없었다 보니 더더욱 높은 평가를 받았던 것 같았다. 영화 전우치에서 같이 출연했었던 김윤석과 강동원이 이번에는 동료로 나와서 같이 연기를 펼치는 점도 재밌는 요소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 들었고, 박소담의 연기도 정말 놀라웠다. 당시 김윤석 배우와 강동원 배우 때문에 영화를 보러 간 사람들이 꽤나 많았는데, 오히려 박소담의 연기에 많은 사람들이 감탄을 하며 나올 정도로 그녀의 역할은 중요했다고 보니까 말이다. 보통 강동원이 나오는 영화들은 개봉 전부터 '장르가 강동원이다'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많은 여성들이 좋아하는데, 이 영화도 강동원과 사제복의 조합으로 입소문을 정말 엄청나게 타며,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던 것 같다. 영화 내에 나오는 가톨릭 관련된 자료들도 세부적인 묘사가 디테일하게 잘 된 영화로 짜임새 있게 잘 만들어진 영화라고 생각한다.

 

악마와 구마 의식, 미스터리, 이런 분야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매우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하며, 가족과 같이 보는 것보다는 이런 장르를 좋아하는 친구들이나 연인과 함께 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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