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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위대한 승리를 이끈 영화 <안시성>

by 강아진수 2022.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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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제목 : 안시성
  • 출시일 : 2018.09.19.
  • 평점 : ⭐8.63
  •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 장르 : 액션, 사극
  • 주연 : 조인성, 남주혁, 박성웅 등
  • 국가 : 대한민국
  • 러닝타임 : 135분

 

영화 안시성의 주역들

 

양만춘 : 영화의 배경이 되는 안시성의 성주이다. 쿠데타를 일으킨 연개소문에게 반발하여 반역자라고 불리고 있다. 영화 내에서 그의 뛰어난 인품 덕에, 백성들이 그에게 깊은 신뢰를 가지고 있다. 사실 안시성주는 실존인물이 맞지만 양만춘이라는 이름에 대해서는 사료가 부족하여 불분명하다고 한다. 영화에서 쓸 이름이 필요하기에, 예전부터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진 양만춘이라는 이름을 썼다.

 

사물 : 귀족 자제들만 다닌다는 태학 생도 중 하나로, 연개소문에게 비밀 지령을 받고 안시성으로 침투하는 태학도 수장이다. 을불가의 후손으로 안시성 출신이다. (을불은 고구려 15대 왕이었던 미천왕이다.) 그의 눈으로 보이는 양만춘의 모습과 연개소문에게 들었던 양만춘의 모습이 달라서 혼란스러워한다. 영화의 주인공 중 하나지만, 사실 실존 인물은 아니다.

 

이세민 : 영화에서 고구려를 침략한 당나라의 황제이다. 당나라에서는 '전쟁의 신'이라고 불렸으며, 약 20만 명의 대군을 이끌고 고구려를 침략하러 왔다. 당시 고구려의 전략적인 요충지라 불리던 요동성을 포함해서 10개의 성을 이미 점령했었으며, 안시성을 공략하지 않고 평양성으로 갈 수 있는 방법도 있었지만, 위험을 남겨두지 않기 위해 안시성을 먼저 공략했다.

 

5천 명과 20만 대군의 싸움

 

여기에 물러서는 법을 배우지 못한 이들이 있다. 그들은 무릎 꿇는 법도, 항복이라는 것도 모르는 이들이다. 누군가는 그들에게 반역자라고 말하지만, 그들은 그들의 조국을 위해, 자신의 가족을 위해 싸운다. 천하를 손에 넣으려는 당 태종은 고구려의 요충지인 요동성과 다른 성들도 하나씩 점령하기 시작하고, 마침내 고구려의 변방에 있는 안시성을 침공하기에 이른다. 20만이나 되는 당나라 최강의 병사들과 5천 명의 안시성의 군사들의 싸움. 절대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하는 이들과 미래를 예지 하는 신녀마저 고구려의 신은 자신들을 버렸다고 말하는 절망적인 상황에 놓여있다. 그러나 40배의 전력 차이에도 안시성 성주인 양만춘과 전사들은 물러서지 않고 당나라에 맞서 싸우기로 결심하고 결의를 다진다. 동아시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승리를 이끌었던 안시성 전투가 시작된다!

 

 

 

영화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개인적으로는 리뷰를 쓰기 위해 찾아보다가 양만춘의 이름에 대한 유래를 알게 된 것부터 좋았던 것 같다. 예전부터 드라마에서나 영화에서나 대부분 안시성과 양만춘에 대한 이야기가 빠지지 않고 나왔는데, 사실 기록된 이름이 없이 삼국사기에도 '이름이 전하지 않으니 매우 애석하다'라고 했던 것처럼 안시성 전투에 대한 기록은 있지만, 안시성주의 이름은 전해지지 않았다. 지금 우리가 부르고 있는 그 이름이 사실.. 중국 명나라의 시절의 <당서연의>라는 소설에 나오는 가공인물이고, 명나라에서 그 이름이 알려지며 조선에 알려지자 그들도 양만춘으로 기록하며 오늘날까지 그렇게 불러왔다는 게 참으로 황당했던 것 같다.

 

영화의 관람등급이 12세 이상 관람가라고 적혀져있는데, 피가 나오는 장면이나 팔다리가 잘리는 장면 등 적나라하게 표현된 장면들이 많기에 가족 다 같이 있을 때 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영화의 연출은 제작비가 많이 들어간 만큼 잘 표현되어 있어서, 액션과 사극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부담 없이 재밌게 볼 수 있다고 생각 들었다. 다만 몇몇 배우들이 맡은 역할과 어울리지 않고 어색하다는 말들이 있었으니 참고해서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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