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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의 감정들이 사는 곳, 영화 인사이드 아웃

by 강아진수 2022.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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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시일 : 2015.07.09.(대한민국 기준)
  • 평점 : ★9.05
  • 등급 : 전체 관람가
  • 장르 : 애니메이션, 코미디, 드라마, 성장물
  • 성우 : 에이미 포엘러, 필리스 스미스, 민디 캘링, 빌 헤이더, 루이스 블랙
  • 국가 : 미국
  • 러닝타임 : 94분

 

 

영화 인사이드 아웃 줄거리

누구든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단 한 번도 감정을 느끼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은 없다. 그렇다면 죽을 때까지 느끼는 나의 감정들은 어디에 살고 있을까? 아마도 사람의 머릿속에 누구나 다 존재하는 감정 컨트롤 본부에 있을 것이다. 각 사람에게 존재하는 이 감정 컨트롤 본부에는 불철주야로 열심히 일하는 기쁨, 슬픔, 까칠, 소심, 버럭 다섯 감정들이 조화를 이루며 살고 있다. 영화의 주인공이자, 이사한 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나가는 '라일리'를 위해, 평소보다 바쁘게 감정의 신호들을 보내며 그녀를 돕고자 한다. 그러나 우연한 실수로 '기쁨'과 '슬픔'이가 '라일리'의 핵심 기억의 구슬들을 다 보관함에서 떨어뜨려버렸다. 떨어진 구슬들을 주으며 수습하던 '기쁨'과 '슬픔'이 또한 파이프에 빨려 들어가서 장기 기억 저장소로 떨어져 버리고, 그 둘이 본부를 이탈하자 '라일리'의 마음속에 큰 변화가 찾아오며 나머지 감정들은 힘들어한다.

 

'라일리'의 예전 모습을 되찾게 하기위해서는 핵심 기억의 구슬들을 다 찾고 '기쁨'과 '슬픔'이 다시 본부로 돌아와야만 한다. 과연 그들은 엄청나게 많은 기억들이 저장되어 있는 라일리의 머릿속 세계에서 핵심 기억의 구슬을 다 찾고, 본부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인가? '라일리'는 다시 행복을 찾을 수 있을 것인가?

 

 

 

영화 인사이드 아웃의 정보들

  • 픽사의 15번째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이다.
  • 2013년에 개봉한 <몬스터 대학교> 이후에 나온 영화로, 2년의 공백기를 깨고 공개된 작품이다.
  • 대한민국 총 관객수는 약 500만 명 이었다.
  • 픽사 영화들 중 <토이스토리 3> 이후로 나왔던 픽사 작품들 중 가장 평가가 좋았으며, 이 영화 덕분에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했다.
  • 사람의 머릿속의 감정들을 의인화시킨 점과 우리 사회와 유사한 모습을 보이는 현실화된 모습의 뇌를 정교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독창적이고 섬세하게 그려낸 영화로 높은 호평을 받았다.
  • 2024년에 시즌2가 발표된다는 소문이 있었으나, 만우절 기념글로 올린 것이었다고 한다.
  • 맨 처음에 제작진이 계획했던 감정 캐릭터는 26명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야기가 너무 복잡해질 것이라고 여겼던 그들은 '놀라움'이를 없애는 것을 마지막으로 5가지 감정이 남았다고 한다.

 

 

 

영화 인사이드 아웃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해볼 만한 주제를 바탕으로 감정들이 사는 곳을 본부로 표현해낸 점에 대해 너무 신선하고, 즐겁게 영화를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거기다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심리학적 고증에도 신경을 썼었는데, 직접 심리학자 폴 에크만과 대처 켈트너를 찾아가서 자문을 구하는 등 노력을 다했다. 덕분에 영화가 진행되는 장면 장면마다 실제로 유력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는 학설을 사용한 부분이나, 심리학적 측면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들을 영화 안에 넣은 그러한 모습을 보면서 감독의 노력이 더 확 느껴졌던 것 같다.

 

또한 보통 슬픔의 감정이나 분노의 감정 없이, 기쁜 감정만 있으면 더 행복한 삶을 살 것이라 생각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고, 나 또한 그렇게 생각을 했었다. 그러나 영화를 보면서 생각이 바뀌었던 것 같다. 슬픈 상황에 필요한 만큼 슬퍼해야 한다는 것을 인정해야 하고, 슬픔의 과정이 없다면 기쁨도 느낄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잔인한 장면이나 선정적인 장면이 영화 내내 하나도 나오지 않고, 보기 드물게도 악당이 등장하지 않는 그런 힐링 영화이기에 가족들과 함께 보기에도 좋을 듯 보였고, 영화의 내용도 주제가 좋기에 심리학에 관심이 있는 이들과 만화를 좋아하는 아이들도 좋아할 듯 보이는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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