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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범죄도시2' 보기 전 '범죄도시1' 보러가자

by 강아진수 2022.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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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시일 : 2017.10.03.
  • 평점 : ★9.28
  •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 장르 : 범죄, 액션, 스릴러, 누아르
  • 주연 : 마동석, 윤계상
  • 국가 : 대한민국
  • 러닝타임 : 121분

 

영화 범죄도시 보기 전, 영화의 배경에 대해

2017년 10월 3일에 개봉한 한국 액션 영화로, 서울특별시 구로구 가리봉동 차이나 타운을 배경으로 했다. 조선족 범죄조직들을 소탕하는 형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2004년 5월 무렵 '왕건이파'로 활동했던 14명의 조선족 조직원들을 살인 미수 혐의로 구속했던 사건과, 2007년 4월에 가리봉동 일대의 차이나타운을 거점으로 삼았던 연변 조직 '흑사파' 7명을 구속하고, 25명을 불구속 입건했던 사건을 섞어서 각색한 영화이다. 두 사건을 함께 영화에서 같은 배경으로 다루다 보니 몇 가지의 설정 오류가 생긴 부분이 있긴 하지만, 영화를 보는데 큰 무리는 없다. 범죄도시 2의 배경은 베트남이고 1편과는 조금 다르긴 하지만, 행적들이 이어지는 부분이 있으니 범죄도시 2를 보기 전 범죄도시 1편을 꼭 보고 보는 것을 추천한다.

 

 

영화 범죄도시를 살린 주역들

 

 

마석도(마동석) : 금천경찰서 강력 1반 부반장인 윤석호 형사의 경험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이다. 영화에서의 직위는 경위이며 금천구 일대에서는 그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의 존재로 군림하고 있다. 완전히 청렴한 캐릭터는 아니며, 적당히 부패한 형사로, 적당한 보수와 정보를 받으며 대놓고 찍힐만한 행동을 하는 게 아니라면 어느 정도 조직의 사업을 보장해가며 관할 내에서 균형과 평화를 유지하고 있다. 덕분에 조폭들도 그에게 투덜거리기는 하지만 다른 조치를 취하진 못한다. 마치 서부시대의 보안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 존재이다. 영화 '해리포터'에는 비밀의 방이 있다면 마석도에게는 진실의 방이 있다.

 

 

장첸(윤계상) : 하얼빈에서 부산과 창원을 거쳐 서울로 올라와 활동영역을 넓혀왔으며, 서울에 있던 기존 조직들을 장악한 연변의 신흥 범죄 조직 흑룡파의 현 두목이다. 그는 원래 조직원이 300명이 넘는 거대 조직의 행동대장이었으나, 중국의 경찰들에 의해 보스는 체포되고, 조직이 붕괴되면서 조직원 두 명과 함께 부산항으로 밀항한 인물이다. 극도의 악랄함이 돋보이는 캐릭터로 잔인하고 무자비한 성격의 소유자이다. 영화 내에서 최종 보스로 나온다. 

 

 

 

 

 

장첸을 잡기 위한 조폭 소탕작전

2004년 서울, 하얼빈에서 서울까지 넘어와 짧은 시간만에 그 일대에 있는 기존 조직들을 장악하고 가장 영향력 있던 세력인 춘식이파 마저 위협하며 금천구 일대의 최강자로 급부상한 흑룡파의 악랄한 보스 '장첸(윤계상)'.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들며 뉴스에도 나온 장첸과 그의 일당을 잡기 위해 주먹 한방으로 관할 도시의 평화를 유지해온 형사 '마석도(마동석)'과 리더 '전일만(최귀화)'반장이 이끄는 강력반은 그들을 한방에 쓸어버릴 끝장나는 작전을 세운다. 나쁜 놈들 때려잡는 금천구의 강력반 형사들의 '조폭 소탕작전'이 시작된다!

 

 

 

영화 범죄도시에 대한 후기

솔직하게 기대하고 보진 않았던 것 같다. 정말 쏟아지듯이 많이 개봉하는 범죄 영화들이 다 내용도 비슷했기에, 처음 나왔을 때 보지 않고 다른 영화들을 찾아봤던 것 같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사랑을 받으며 많은 사람들이 범죄도시에 열광하는 모습을 보고 나 또한 봤었는데 역시 마동석과 윤계상 두 배우의 매력이 돋보였던 영화였던 것 같다. 2시간 정도 되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 동안, 많은 명대사들을 남겼고 영화의 재미를 더했다. 또한 촬영을 하며 그들의 아이디어로 만들어낸 애드리브는 또 다른 명장면을 남기며 영화의 풍부함을 만들어줬던 것 같다. 그들의 노력 때문인지 청소년 관람불가라는 등급임에도 상당한 흥행을 기록한 대단한 영화라고 할 수 있겠다.

 

비슷한 주제에다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청년경찰과 비교가 많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청년경찰>은 너무 가볍고 무능해 보이는 경찰과 너무 잔인하기만 한 조선족의 행태에 아쉬움이 좀 남았는데, 이 영화는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임에도 잔인함이 그리 크지 않고, 경찰도 오히려 슈퍼 히어로에 가까운 괴물스펙을 지녔기에, 눈살 찌푸리는 장면 없이 잘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영화 <범죄도시 2>의 흥행이 계속되는 가운데, <범죄도시 1>로 그들의 매력을 느낀 뒤 후속 편으로 그들의 온전한 매력을 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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