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서울 코미디 같은 공포 영화 '서울괴담'

by 강아진수 2022. 5. 20.
반응형

 

 

 

 

 

  • 출시일 : 2022.04.27.
  • 평점 : ★5.65
  •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장르 : 공포
  • 국가 : 대한민국
  • 러닝타임 : 123분

 

영화 서울괴담의 10가지 이야기

어두운 터널을 홀로 지날 때의 두려움을 느껴본 적 있는가.

내가 했던 과거의 행동이 나에게 돌아올 것이란 생각을 해본 적이 있는가.

이사 온 날 옆집에서 들려오는 의문의 소리를 들어본 적 있는가.

중고 가구를 함부로 사면 안 되는 그와 얽힌 미스터리를 들어본 적 있는가.

다른 사람을 향한 그릇된 질투의 주인공은 어떻게 될까.

복수, 저주, 욕망 등의 무서움이 담긴 10가지의 이야기에서, 죽음보다 더한 공포의 실체가 당신을 찾아갈 것이다.

 

 

 

(왼쪽부터) 터널, 빨간옷, 치충
(왼쪽부터) 혼숨, 층간소음,중고가구
(왼쪽부터) 혼인, 얼굴도둑, 마네킹
방탈출

 

영화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

  • 123분동안 10가지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영화이며, 괴담이라는 한 주제로 묶은 옴니버스 형식의 영화이다.
  • 영화의 감독은 쟈니브로스 소속인 홍원기 감독인데, 그는 엑소, 아이들, 태연 등 한국의 유명 아이돌의 뮤직비디오 연출을 맡았던 감독으로 뮤직비디오 촬영을 하면서 인상 깊게 봤던 아이돌을 위주로 섭외하여 영화를 제작했다고 한다.
  • 홍원기 감독이 2020년 넷플릭스에서 제작한 단편 웹드라마 '도시괴담'의 후속 편으로 불리며, 실제로 '도시괴담 2'라는 제목으로 넷플릭스에 공개할 예정이었다고 한다.
  • 2022년 5월 27일부터 웨이브에서 시청할 수 있다고 하며, 개별 에피소드 형태로 시청할 수 있다고 한다.
  • 영화 안에 오컬트, 좀비 등 폭넓은 호러의 장르를 보여주는 영화이다.
  • 일각에서는 공포보다는 코미디에 가깝다는 이야기도 많다.

 

 

영화 서울괴담의 솔직한 후기

솔직하게 평가하자면 돈 주고 보기엔 너무 아깝고, 이 영화를 보느니 차라리 분식집에서 세트 메뉴를 시켜먹을 것 같다. 공포 영화도 평점 높은 다른 영화들을 보면, 개연성이 어느 정도 존재하고 귀신들이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행위를 하는 것도 어느 정도 이해가 가기 마련이다. 또한 영화에 내용이 부족하면 배우들의 연기나 공포 분위기를 연출하는 사운드가 어우러져 어느 정도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만들어주기 마련일탠데, 이 영화는 그러한 부분이 다 결여되어있다. 영화의 주인공이 대체 무슨 일을 하다가 사람을 차로 친건지, 주인공이 갑자기 왜 입속에 기생충이 있는지, 이 사람이 무슨 죄가 있다고 다른 세계로 가게 되는지 제대로 된 설명이 하나도 없다. 개연성은 찾아볼 수도 없고, 추리 영화도 아닌데 모든 이야기들을 다 관객이 추리해서 봐야 한다.

 

거기다 배우들의 연기력도 문제이다. 대부분 아이돌 가수들과 영화를 찍었다 보니, 영화에 집중을 하기가 너무 힘들다. 안 그래도 이야기가 완전 엉망인데 연기 또한 이러한 상황이니 영화관에는 영화를 기대해서 오는 사람은 거의 없고, 예고편을 보고 재밌을 것 같다고 생각했던 사람들도 대부분 영화를 보는 중간에 나가거나 핸드폰을 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보통은 그냥 대부분 자기가 좋아하는 아이돌이 영화에 나온다고 하니 보러 오는 사람들밖에 없다. 거기다 분위기가 무서운 것도 아닌 그냥 대부분 갑자기 귀신이 나와서 관객을 놀라게 하는 종류에 가깝다. 거기다 CG도 좀 충격적이었는데, 이쁜 장면은 뮤직비디오 감독을 하던 감독이 촬영을 해서 그런지 이쁘게 잘 나온 것 같은데 귀신이 벽 타고 올라가는 장면은 정말 차마 눈뜨고 볼 수가 없었다. 영화를 보고 나서 얼마나 웃었는지 모른다. <서울괴담>이 아닌 <서울 코미디>로 지었다면 영화가 더 성공했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너무 아쉬웠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영화가 흥행하기 위해서는, 너무 진부하고 뻔한 이야기 몇 개를 제외하고, 2,3가지 이야기를 좀 더 스토리도 구체적으로 짰을 것 같다. 아이돌 배우들이 영화에 나와 활동하는 것을 만들어 주고 싶었으면 차라리, 연기력이 좋은 노련한 배우들과 함께 영화에 참여하고, 영화 <무서운 이야기> 시리즈처럼 <서울괴담>을 시리즈로 만들어서 배우들을 분배했을 것 같다. 그렇다면 10개의 이야기도 2,3편의 영화로 나눠서 이야기할 수 있을 테니 각각의 이야기 또한 더 퀄리티 높은 작품이 나올 수 있었을 것이라 생각 든다. 또한 예능 <심야괴담회>보다 못한 CG였다고 생각하는데, 영화 제작비용의 문제였던 거라면 어쩔 수 없지만, 좀 더 제작비용을 들여서 퀄리티를 높여서 보는 이들로 하여금 위화감이 들지 않아야 할 것 같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