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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명의 친구를 찾아 헤매는 자. 아무무에 대하여 고독, 죽음보다 더 지독한 외로움 뼛속까지 사무치는 외로움과 쓸쓸함 속에서 살아가는 이가 있다. 그 이름은 아무무. 그의 평생의 소원은 단 하나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단 한 명의 친구를 찾아 이 외로움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안타깝게도 그는 끔찍한 저주를 받았고 그 저주는 지독하리만큼 잔인한 것이었는데, 상대가 누구든 아무무와 신체접촉을 한 자는 그 피부가 썩어 들어갔으며, 정서적인 교류를 한자는 파멸을 불러온다고 한다. 덕분에 그의 운명을 아는 한 누구도 그를 가까이하려 들지 않았다. 아무무를 본 이들은 그를 두고 '살아있는 시체'라고 불렀다. 또한 푸르스름한 붕대로 전신을 감고 돌아다니는 작은 체구를 보고 미라와 같다고 이야기하는 이들도 있었다. 그에 관한 이야기들은 수 세대를 거쳐 내려오면서 여러.. 2022. 5. 12.
자야, 라칸의 심장인 그녀에 대해 알아보자 바스타야 전사 자야의 과거 로틀란 부족에 새로운 부족원이 태어났다. 그녀의 이름은 자야. 그녀는 어린 시절 아버지가 불러주던 고대 바스타야 영웅들에 관한 찬가를 좋아하였다. 그 선율을 들을 때면, 너무나 아름다워서 뇌리를 떠나지 않았고, 아주 오래전에 마력이 쾰린 섬을 자유롭게 부유하며 로틀란 부족에게 막대한 마력과 힘을 선물했던 시절이 눈앞에 펼쳐졌다. 영웅들의 찬가를 들으며 자란 자야는 그들처럼 위대한 전사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지게 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세대를 거듭하며, 인간들은 바스타야 종족의 옛 영토들을 조금씩 침범해왔다. 인간들이 그들의 정수를 어지럽히고 약탈하면서 바스타야 인들은 최초의 땅에서 조금씩 밀려났다. 결국 최초의 땅에서 내뿜는 마력과 기운을 얻지 못하게 되면서 점차 힘을 잃.. 2022. 5. 11.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백성이 원하는 왕 출시일 : 2012.09.13. 평점 : ★9.25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장르 : 시대극, 드라마, 역사 주연 : 이병헌, 류승룡, 한효주 국가 : 대한민국 러닝타임 : 131분 숨겨야 할 일들은 기록에 남기지 말라 이르다 이 영화는 광해군 치세기 당시의 실존 인물을 빌려와 승정원일기에서 지워진 15일의 빈 시간 동안, 광해군으로 위장한 대역이 조선을 다스렸다고 가정을 해 만든 픽션 영화이다. 영화 오프닝에 광해군일기를 인용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광해군 8년, 2월 28일 숨겨야 할 일들은 기록에 남기지 말라 이르다'라는 구절을 바탕으로 가정을 했다. 그 구절 앞에 '역모의 소문이 횡행하니 닮은 자를 구하라' 하는 부분도 사실은 픽션이다. 광해의 줄거리 임진왜란이 끝난 후 1608년 광해군은 왕.. 2022. 5. 11.
범죄 세계의 우두머리 세트, 그에 대해 알아보자 비천한 신분이었던 세트의 과거 아이오니아 범죄 세계에서 이름난 거물인 세트는 지금의 모습과는 많이 다른 비천한 신분으로 태어났다. 아이오니아의 바스타야 부족과 녹서스 출신의 인간 사이에 태어난 그는, 반은 야수의 피가, 반은 인간의 피가 흘렀다. 그의 어머니는 바스타야 부족의 일원이었고, 아버지는 아이오니아의 악명 높은 투기장 전사였다. 그러나 바스타야 부족과 인간의 사랑은 금기시되고 있었기에 세트는 세상 빛을 본 순간부터 손가락질받으며 배척당했고, 그를 본 바스타야 종족 사람들은 그의 어머니와 가족을 부족에서 쫓아내자고 이야기하며 그들을 추방했다. 아이오니아의 인간들도 마찬가지였다. 인간들과 바스타야(수인)부족과의 관계가 냉랭해진 지 오래인 지금, 그들의 피가 섞인 세트의 등장에 불만이 생긴 것이었다... 2022. 5.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