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제목 : 곤지암
- 출시일 : 2018.03.28.
- 평점 : ⭐5.1
-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장르 : 공포, 미스터리, 블랙 코미디, 스릴러
- 출연 : 위하준, 박지현, 오아연, 문예원, 박성훈, 이승욱, 유제윤 등
- 국가 : 대한민국
- 러닝타임 : 94분
대한민국의 공포 체험 3대 성지로 불리며, CNN에서 선정한 전 세계에서 가장 소름 끼치는 7대 장소에 선정되기도 한 곤지암 남양 정신병원에 각종 도시전설을 응용해 만든 영화이다. 함께 소름 끼치는 곤지암 정신병원의 실체를 확인해보자.
곤지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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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곤지암 메인 예고편
(출처: 다음 영화 영상/포토)
티저 예고편
(출처 : 다음 영화 영상/포토)
흉가 체험 모션 포스터 영상
(출처 : 다음 무비 영상/포토)
공포 체험을 떠난 7명의 멤버들
하준(위하준) : 공포 체험 전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유튜버이다. 7명의 일행 중 리더 이며, 겉보기엔 여유가 넘치고 듬직한 모습이지만, 자본주의의 노예.. 실제로는 시청률과 돈에 목 매며 심령 현상이 계속 일어났음에도 촬영을 고집하는 인물이다.
지현 (박지현) : 탐험대 맴버 중 맏언니 포지션이다. 실제 나이는 제일 어린 인물.. 당차고 겁이 없는 성격이며, 영화가 진행되면서 패닉 상태에 빠진 멤버들을 챙기는 책임감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인물이다. 사진은 제일 겁이 많아보인다.
아연(오아연) : 공포 체험단의 7 멤버 중 막내이며, 체험 전 겁이 난다고 했었다. 그러나 입장한 후, 오히려 멤버들이 무서워할 때 덤덤하게 지켜보는 등 가장 겁이 없어지는 듯 보이는 멤버이다.
성훈(박성훈) : 호러 타임스 멤버 중 촬영을 담당하는 멤버이다.
제윤(유제윤) : 공포 체험단의 맏이로, 항상 어딘가 얼이 빠져있어 보이는 인물이다. 항상 상남자인 척하고 있으며, 아연에게 겁쟁이라고 놀려대는 인물이다. 사실 본인이 제일 겁쟁이이다..
승욱(이승욱) : 공포 체험단의 진행을 담당하고 있는 인물로, 실시간 방송을 보는 시청자들에게 해설을 하는 역할이다. 영화 안에서 상황을 악화시킨 근원이 되는 인물이다.
샬럿(문예원) : 재미 교포 학생으로, CNN 선정 7대 마경 중 세 곳이나 갔다 온 인물이다. 덕분에 곤지암 같은 장소에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들에 대해 알고 있는 인물인 듯 보인다. 그러나 같이 간 사람들이..
영화 곤지암의 간략한 줄거리
가지 말라는 곳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는 법이다.
대한민국의 공포 체험의 성지라고 불리는 곤지암 정신병원.
1979년 곤지암 정신병원의 환자 42명의 집단 자살과, 병원장이 실종된 이후,
섬뜩한 괴담들이 곤지암 정신병원을 둘러싸기 시작한다..
이어 서울의 한 카페에서 공포 체험단이 결성되고,
7명의 멤버들은 공포 체험을 위해 곤지암 정신병원으로 향한다.
실종된 원장이 쓰던 원장실에서 원혼을 부르는 강령 의식을 행하는 멤버들.
집단 치료실에서는 의문의 일들이 멤버들에게 일어나기 시작하고..
병원 내부를 촬영하던 멤버들에게 기이하고 공포스러운 일들이
점점 멤버들의 숨통을 조여 온다..!
가지 말라는 곳에는 이유가 있는 법이다.
소름 끼치는 곤지암 정신병원의 실체를 체험하라!
과연 그들은 무사히 방송을 마치고 곤지암 정신병원에서 나올 수 있을 것인가?
영화 곤지암의 설정과 나머지 정보들
- 실제로 CNN에서 선정한 세계 7대 괴기 장소에 선정된 건 사실이나, 사실 큰 의미가 없는 지표이다. (세계적인 뉴스 전문 채널이기는 하나.. 심심풀이로 별의별 순위를 다 매기는 채널이다.
포켓몬스터에서 제일 귀여운 포켓몬 Top 10 이런 것을 만든다.)
- 실제로 곤지암 정신병원은 개인 사유지이고, 공포 체험을 위해 무단 침입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경찰이 수시로 순찬을 도는 곳이다.
-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도시전설들을 조합해서 만들어낸 영화이다. 실제로 환자들은 자살한 사람도 없다고 한다.
병원 문을 닫은 이유는 단순한 경영난..
- 곤지암 정신병원은 3층짜리 건물인데, 4라는 숫자가 주는 공포감 때문인지 영화에서는 4층으로 설정했다.
- 개인 사유지인 곤지암 정신병원에서 촬영하지는 못하고, 부산의 한 폐교에서 진행했다고 한다.
- 2020년 병원을 철거하며 곤지암 병원의 공포는 끝이 났다.
영화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영화 <파라노말 액티비티>와 비슷한 페이크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화인데, 사실 이러한 형식 자체가 호불호가 갈리는 형식이기도 하다. 애초에 대한민국에 이러한 형식의 영화가 많지 않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영화에 집중하기 어려워했다.(솔직하게 카메라에 갑자기 배우들 얼굴이 너무 크게 잡히면 귀신보다 더 무섭고 짜증 났다.)
영화 <곤지암>은 스토리가 거의 없고 공포에만 비중을 맞춘 영화라는 점도, 다른 영화들에서 대부분 본 장면들이 많다는 점도, 페이크 다큐라는 영화의 형식도, 몇몇 배우들의 연기까지 여러 가지 요소가 모여 극과 극을 달리는 호불호가 갈리는 여화가 되어버린 영화라고 생각한다. 덕분에 다음에서의 평점도 5.1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만한 요소들을 한두 가지라도 없애고, 대중성을 좀 더 잡았다면 더 흥행에 성공하지 않았을까..'라는 아쉬움이 조금 남는 영화였다.
여담으로 영화 개봉 당시 곤지암 정신병원의 소유주가 건물을 매각하고 있었는데, 건물 매각에 차질을 주었다며 소송을 걸었다고 하는데.. 결국 패소했다.
개인적으로는 한국 공포 영화치고는 나름 잘 만든 공포 영화라고 생각했다. 서울괴담보다는 확실히 더 무서운 것 같다.
2020년 철거되면서 지금은 터도 남지 않는 장소이기에 나름 곤지암 정신병원의 마지막 흔적이 돼버린 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 사실 스토리 자체는 대부분 허구이지만..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영화이기에 페이크 다큐 형식 영화를 본 적 없는 사람이라면 잘 생각해보고 영화를 보길 추천하며, 스토리 없는 공포 영화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차라리 다른 공포 영화를 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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