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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조선의 운명을 결정하는 얼굴. 영화 관상

by 강아진수 2022.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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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네이버 영화 포스터

 

  • 영화 제목 : 관상
  • 출시일 : 2013.09.11.
  • 평점 :⭐8.02
  •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장르 : 사극, 드라마
  • 주연 : 송강호, 이정재, 백윤식, 조정석, 이종석, 김혜수
  • 국가 : 대한민국
  • 러닝타임 : 139분

 

계유정난에 관상가가 개입되면 어떻게 될까.  그러한 상상에 대한 답을 이 영화에서 해결해 줄 수 있다고 할 수 있겠다. 대체적으로 코믹한 분위기의 영화지만, 수양대군이 등장한 후 긴장감이 고조되며 정치 사극으로 변한다. 과연 누가 왕이 될 상인지 지켜보자.

 

 

 

관상

얼굴을 보면 그 사람의 모든 것을 꿰뚫어보는 천재 관상가 내경. 처남 ‘팽헌’, 아들 ‘진형’과 산속...

movie.naver.com

 

 


영화 관상 메인 예고편

 

(출처 : southern all films 유튜브)

 

 


영화 관상의 등장인물

 

출처 : 네이버 포토

 

김내경(송강호) : 얼굴만 보고 그 사람의 모든 것을 꿰뚫어 볼 수 있다는 천재 관상가이다. 원래 잘 나가던 양반 가문의 큰아들이었으나, 아버지가 역모에 연루되어 참수당하며, 집안이 쫄딱 망해 처남과 아들과 함께 시골에 은둔해 있다.

 

 

 

 

수양대군(이정재) : '이리의 상'을 가진 세종대왕의 둘째 아들로, 역모를 통해서 왕이 되고자 하는 야심가이다. 내경의 평에서는 '남들의 약점인 목을 잡아 뜯고, 절대로 놔주지 않는 잔인한 이리'의 상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출처 : 네이버 포토

 

김종서(백윤식) : 호랑이 상을 가진자로,세종에게 큰 신임을 받아 중용된 인물이다. 실제로도 '큰 호랑이'라고 불리면서 명성을 떨쳤다고 한다. 영화 안에서는 김내경을 등용하여 수양대군을 견제하고 대립한 인물이다.

 


 

영화의 줄거리 

출처 : 네이버 포토

 

 

사람의 얼굴에는 세상의 삼라만상이 전부 다 들어있소이다!

 

 

얼굴만 봐도 그 사람의 모든 것을 꿰뚫어본다고 알려진 천재 관상가가 있다. 그의 이름은 김내경(송강호)으로, 처남 팽헌(조정석)과 아들 김진형(이종석)과 모종의 이유로 산속에 칩거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그의 명성을 듣고 찾아온 관상 보는 기생인 연홍(김혜수)의 제안으로 한양에 도착하고, 그녀의 기방에서 사람들의 관상을 봐주는 일을 시작한다. 

 

그렇게 용한 관상쟁이에 대한 소문이 한양에 널리 퍼질 무렵, 내경(송강호)은 김종서(백윤식)로부터 어떠한 명을 받아 궁으로 들어가게 되면서, 수양대군이 역모를 꾀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과연 그는 왕이 되고자 하는 수양대군의 야심을 꺾고 위태로운 조선의 운명을 바꿀 수 있을 것인가.

 

 

출처 : 네이버 포토

 

 

실제 역사와 영화와의 차이점

 

출처 : 네이버 포토

 

  • 김내경이라는 인물 자체가 창작 캐릭터이다.

 

 

출처 : 네이버 포토

 

  • 애초에 조선에서는 사병을 보유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대역죄이다.

 

출처 : 네이버 포토

 

 

  • 영화에서 수양대군의 첫 등장에서 김종서에게 대놓고 야심을 드러내며 도발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사실 이는 자살 행위나 마찬가지이며, 실제로도 수양대군은 철저하게 속내를 감추며 정말 조심스럽게 계유정난을 준비했었다.

 

출처 : 네이버 포토

 

 

  • 영화에서는 문종이 김내경이라는 인물을 찾아가 관상가에게 의지할 정도인 상황이였지만, 실제로는 자신의 동생인 수양이 보이는 야심 정도는 신경 안 써도 될 정도로 왕권이 굉장히 탄탄한 왕이었다. 그냥 영화랑은 평행세계 수준으로 아예 정반대다.

 

출처 : 네이버 포토

 

 

  • 김종서의 죽음도 영화와 실제 역사와는 조금 다르다. 영화에서는 그냥 철퇴에 맞고 죽은 것으로 나오나, 실제로는 기절한 상태였으며, 의식을 찾고 탈출을 시도했지만 실패하였다. 결국 다음 날 수양 일파에게 발각되고 살해당했다고 한다.

 

 


 

영화 관상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출처 : 네이버 포토

 

 

역학 3부작인 '관상', '궁합', '명당' 시리즈의 첫 영화로, 역시나 '전편보다 나은 속편은 없다.' 라는 말대로 나머지 두 영화보다 크게 앞지른 영화이다. 개인적으로는 역사적으로 이미 벌어진 결과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이다 보니 배드 엔딩은 어쩔 수 없겠지만 역시 아쉬움이 남는다.

 

 

출처 : 네이버 포토

 

 

흥행적인 면에서는 일반적인 사극과 다르게 아무래도 관상이라는 소재를 추가하여 만든 영화이다보니, 국내에서 이런 영화가 많지 않았기에 더 많은 사람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본 영화인 것 같다. 

 

 

 

출처 : 네이버 포토

 

 

영화 전반부에는 코믹한 내용으로 다소 가벼운 내용으로 시작하지만, 영화가 진행되면서 수양대군이 등장한 이후부터는 긴장감속에 영화가 진행되며 다소 잔인한 장면들이 나오니 가족과 보는 것보다는 아무래도 사극을 좋아하는 친구나 연인과 함께 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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